루쉰의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바뀐 표기법에 따라 ‘루쉰’이라 부르면 어딘가 낯설고 정이 가지 않습니다. 그러나 ‘노신’이라 부르면 환기되는 그 무엇이 확연히 달라집니다. 도탄에 빠진 중국의 민중들에 대한 그 지극한 사랑과, 그러나 아직 어리석어 역사의 주체로 자라나지 못한 그이들을 매섭게 질책하는 살아있는 지성. .. Book 2009.04.06
魯迅의 阿Q正傳 루쉰 (1862 - 1946) 중국 작가이며 사상가인 루쉰은 1881년 중국 절강성 소흥부에서 출생했다. 본명은 주수인이고 루쉰은 필명이다. 대지주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가 급진적인 혁명사상에 눈을 뜬다는 것은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. 1918년 문학혁명을 계기로 [광인일기]를 발표하여 가족제도의 폐해.. Book 2009.03.14